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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국민·대구·신한은행 전항목 '양호'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국민·대구·신한은행 전항목 '양호'

금융감독원은 6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1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민은행, 대구은행, 신한은행이 모든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민원 건수 위주로 평가했던 기존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10개 부문에 걸쳐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부문별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눴으며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를 모두 고려했다.

2015년 민원건수(7만 3094건)는 전년대비 7.0% 감소했으며 60개사가 모든 부문에서 보통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업권별로는 은행, 카드사가 평균 7개 부문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으며 미흡 평가는 없어 소비자 보호 역량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생손보사는 타 업권에 비해 분쟁조정 중 소송 제기 건수가 많고 자본적정성 비율이 낮아 소송건수 부문 및 영업지속 가능성 부문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민은행, 대구은행, 신한은행은 모든 평가 항목(10개)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으며 농협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미래에셋대우증권은 9개 부문에서 양호를 받았다. 금감원은 평가결과를 업권별 협회 및 개별 회사에 통보,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