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우리 동네 관광오세요".. 시골 마을 20대 女관리 고군분투

"우리 동네 관광오세요".. 시골 마을 20대 女관리 고군분투
사진=상하이스트

고향 마을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진 모델로 나선 미모의 20대 여성 지역 관리를 28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소개했다.

2주인공은 중국 안후이성 화이나이시 주룽강전(읍)에서 촌 관리로 일하는 왕쉐 씨. 그는 최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지역 홍보 사진을 찍었다.

"우리 동네 관광오세요".. 시골 마을 20대 女관리 고군분투
사진=상하이스트

그는 중화민국풍의 옷을 입고 지역에 있는 유명 건물 곳곳을 배경을 흑백사진을 찍었다. 사진촬영 비용 500위안(약 8만원)도 본인이 부담했다.

주룽강전은 중화민국과 일제 통치 시대 탄광과 철로 건설로 유명했던 곳으로 당시 건축물은 근·현대 유적지로 보호받고 있다.


"우리 동네 관광오세요".. 시골 마을 20대 女관리 고군분투
사진=상하이스트

"우리 동네 관광오세요".. 시골 마을 20대 女관리 고군분투
사진=상하이스트

왕쉐는 "주룽강은 역사와 인문·지리환경 자원이 많은 곳이지만 외부의 투자가 없어서 유감이었다"고 말했다.

주룽강 출신인 왕쉐는 2011년 대학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주룽강 촌 관리가 됐다. 이후 관광 업무를 맡은 뒤 그는 현재 조직과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