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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00억 추경 편성

일자리 창출에 170억 배정 전체 예산 7545억 늘어

부산시는 15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일 확정된 국가 추경과 연말까지 예상되는 세입 증가분을 조기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예년에 비해 두 달을 앞당겨 추경을 편성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로써 부산시의 예산규모는 10조8820억원으로 당초예산 10조1275억원 보다 7.45% 늘어났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 및 가족,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67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고 지역맞춤형 일자리 및 노인일자리 창출 등에 102억원을 배정했다.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과 사하구 장림포구 일원의 관광인프라 개선 사업비로 50억원,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및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3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구.군 및 교육청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