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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중앙평가 2년연속 전국 1위

해양부 평가서 92.5점.. 물류 효율화 등 영향 커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관리.운영 등 제반사항에 대한 해양수산부 중앙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부산시는 올해 평가에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총점 92.5점(전국 평균 79.2점)을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90점 이상인 최우수 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총점 86.7점(전국 평균 75.7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개설한 전국 17개 공영 수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매년 전년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도매시장 물류체계 개선 △품질관리 강화노력 △유통종사자 지도관리 △시장 관리.운영 효율화 등 13개 지표, 2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평가 결과,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다른 도매시장 대비 거래실적 향상, 물류 효율화, 유통질서 확립 등이 강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도매시장 내 전국 26개소 법인과 공판장에 대한 평가도 했다. 그 결과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내 ㈜삼성아이에프엠이 1위, ㈜부산수산물공판장이 4위,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주)이 6위에 올랐다.

부산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매시장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해 신선한 산지 수산물이 위생적인 유통절차를 통해 소비자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