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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개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국내 대표적 한류축제로 자리잡아

총 관람객 25만명 다녀가

올해 처음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국내 대표적 한류축제로 자리잡으면서 막을 내렸다.

부산시는 지난 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태풍, 지진 등 각종 악재를 딛고 총 관람객 25만명이 다녀갔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을 한류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만든 핵심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류스타&뷰티전'과 K푸드관 '테이스트 부산'에는 총 127개 기업이 참여해 5만여명의 발길을 사로잡는 등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한류스타&뷰티전'에서는 한류스타와 K뷰티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총 3만3000명이 다녀갔다. 지난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쇼 K팝 슈퍼콘서트'는 아이오아이 완전체와 다비치, 세븐, 여자친구, 빅스, GOT7, 라붐 등이 출연해 총 4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폐막행사 '원아시아드림콘서트'에는 엑소(첸 백현 시우민/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샤이니, 인피니트, AOA,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여자친구, 갓세븐, 마마무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원아시아드림콘서트는 이미 1개월 전 티켓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조원달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직접적인 투자수익을 넘어 국내외 도시브랜드 마케팅과 지역경제에 많은 파급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역 호텔과 면세점, 주요 관광지 등에서 매출액과 입장객이 상당부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상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축제기간 진행된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