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사람만한 51kg '괴물 메기' 잡혀 美화제

사람만한 51kg '괴물 메기' 잡혀 美화제
사진=브루윙턴 페이스북/CBS뉴스

미국에서 무게가 51kg에 달하는 초대형 메기가 잡혔다.

2일(현지시간) 미 CBS뉴스 등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 살고 있는 리안 브루윙턴이 지난달 28일 케이프피어 강에서 낚아올린 거대한 메기를 소개했다.

이날 친구 딘 홀과 낚시를 하던 리안의 낚싯대에 묵직한 고기가 걸렸다. 그런데 낚싯대를 잡아당기는 녀석의 힘이 심상치 않았다.

모습을 드러낸 물고기는 사람 한 명 정도는 잡아먹을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크기였다.

브루윙턴과 홀은 사투 끝에 작은 낚싯대 하나로 메기를 낚아올리는 데 성공했다. 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51kg에 달했다. 잠시 들고 서 있기도 힘들 정도 였다.

거대한 크기에 주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3kg이 모자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잡힌 가장 큰 메기는 지난 6월에 잡힌 54kg짜리다.


브루윙턴은 사진만 찍은 뒤 메기를 놓아줬다. 너무 커다란 크기 때문에 놓아주는데도 애를 먹었다. 그는 메기가 조금 더 커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