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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중고 학생들 힙합으로 영어 배운다

부산시가 지역 학생들에게 힙합으로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외국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어방송재단,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전국 처음으로 학생 맞춤형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인 '힙합 잉글리쉬'는 많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힙합을 영어교육에 접목해 영어회화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다.


콘텐츠는 상.중.하 수준에 따라 30편씩 학기당 총 90편을 제작한다.

학교와 일상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이 가능한 문장과 쉽게 쓰이는 표현을 주로 다뤄 초.중.고등학생의 영어 향상에 두루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힙합 잉글리쉬는 부산영어방송(FM 90.5/103.3MHz)에서 다음달 6일부터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 6분 가량 각급 학교 교내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