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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영화관에서 휴식을∼'…CGV '시에스타' 서비스 재개

'나른한 봄날, 영화관에서 휴식을∼'…CGV '시에스타' 서비스 재개
나른한 봄날, 수면부족과 피로누적 등으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CGV여의도가 20일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에스타' 서비스를 재개했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시에스타는 18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좌석을 갖춘 프리미엄관에 최대 90분까지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여의도 일대 직장인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약 10개월 간 이용률이 급상승했다. 시행 초기 대비 약 65%가 늘엇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 리클라이너 좌석이 비치된 프리미엄관(7관)에서 진행되며, 좌석 대여를 포함해 음료, 담요, 슬리퍼를 제공한다.

총 좌석 수는 96석이지만 1인에게 두 좌석씩 제공해 최대 48명이 이용 가능하다.
어두운 조명, 잔잔한 음악과 적정한 실내 온도까지 낮잠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한다. 남성존, 여성존, 커플존을 구분해 보다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CGV여의도 이유현 CM은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잠정 중단됐던 서비스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지며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나른한 봄날 휴식이 부족한 직장인들에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