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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 아우르는 명품 하늘숲길 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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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 아우르는 명품 하늘숲길 조성합니다”
명품숲길 노선

강원랜드는 22일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에서 동부지방산림청,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하늘숲길을 조성·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광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동부지방산림청과 각 지자체에서는 구역 내 숲길을 조성하고 강원랜드는 명품 숲길 내 쉼터나 이정표, 안내판 등의 시설물 조성을 지원하게 된다. 조성 후에는 명품 숲길을 알리기 위한 대외 홍보 및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폐광지역 내 태백산, 함백산, 두위봉, 민둥산, 백운산, 육백산 등 명산들을 거점으로 한 연장 264km에 이르는 고원형 숲길이 조성되면 제주 올레길과 비견될만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방문 관광객 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날 김경중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HRD)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HRD 대상’은 한국HRD협회가 지난 1995년부터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 등에 기여한 기업과 교육기관, 공공기관, 전문강사 등에게 시상하는 이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강원랜드가 지리적 위치, 교대 근무제 등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여 경력 개발과 전문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

또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해 인재개발팀을 센터로 승격시키는 한편 인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 지난 3년간 직원 1인당 연간 교육비를 80만원에서 102만원으로 늘린 점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