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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정부 지원받아 지역 특화 산업 개발·육성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이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지역 기업등과 함께 지역특화 산업인 한방과 섬유, 화장품을 결합한 기능성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산학협력단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7년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비 16억원, 시비 3억2000만원 등 모두 25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 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을 펼친다.

대구보건대는 시니어체험관을 중심으로 참여지원기관인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시제품제작, 재산권확보, 사용성 평가, 마케팅 및 홍보 등 기술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참여기업인 ㈜에스엘씨, ㈜코레쉬텍, ㈜신우피앤씨 등 3개사는 각 기업의 주력분야인 산소마스크팩, 차티백 메쉬, 성인용 기저귀, 여성용패드 등에서 한방소재를 활용한 융·복합 제품개발을 맡는다.

대구보건대, 대구TP, 참여기업은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 확산 유도와 동반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개발단계서부터 2019년까지 58억원의 매출과 4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제품이 상용화되는 2020년부터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현규(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 시니어체험관장은 "지역전통산업인 한방·섬유 분야를 접목, 먹고, 바르고, 입는 라이프 케어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시니어체험관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와 시민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