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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동학대 예방 종합계획' 마련

부산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7년 아동학대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신규 추진사업은 먼저 재학대 고위험군 아동, 행위자,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학대위험 감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장애아동과 다문화가정 방문서비스 상담원, 돌보미 등 아동학대 사각지대 종사자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공공기관과 500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캠페인도 정기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아동학대 예방 협력체계 운영을 위해 법원, 검찰청,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부산시 아동보호협의회'를 운영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중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익 증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의 장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아울러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개입을 위해 조사와 사례관리를 기능별로 전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2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현재 부산시는 아동학대 예방 사업 추진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4개소(직영 1곳, 민간위탁 3곳)와 학대피해아동 쉼터 4개소(민간위탁)를 운영하고 있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