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10월까지 국제선 113회-국내선 74회 늘어난다

10월까지 국제선 113회-국내선 74회 늘어난다

올해 하계기간(3월 26~10월 28일)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보다 주 113회, 국내선은 주 74회가 증편된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과 홍콩 노선의 증편이 많았고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크게 늘었다.

23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7년 하계기간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스케줄)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계기간 국제선은 88개 항공사가 총 344개 노선에 주 441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계 대비 주 113회(2.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8.4%(주 1343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 20.5%(주 971회), 미국 9.3%(주 442회)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으로 주 154회가 늘었고 그다음으로 홍콩이 주 40회 늘어났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지난해 하계기간 주 892회 운항에서 올해는 주 1143회로 28.14% 확대됐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이번 하계기간에 구마마모토, 기타규슈, 나가사키, 도야마, 시즈오카, 요나고, 후쿠오카 등을 신규취항한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935회를 운항하며 지난해 보다 주 74회(4.0%) 늘어난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지난해 하계대비 주 13회(1.5%) 증편한 주 899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61회(6.3%) 증편한 주 1036회를 운항한다.

제주노선은 지난해 보다 주 41회(2.7%) 증편한 주 1550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59.2%로 전년 하계대비 0.9%포인트 높아졌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지난해 보다 주 33회(9.4%) 증가한 주 385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26일부터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