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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관, 디스플레이산업 FTA 원산지검증 설명회 성료

대구본부세관은 서울세관과 함께 23일 오전 구미소재 디스플레이산업 대표 수출기업인 LG전자㈜ 구미공장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을 대비하기 위해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유럽연합(EU) 등 FTA 체약 상대국으로부터 구미소재 디스플레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여차례의 수출검증이 요구됐다는 사실을 감안, 우리 수출업체가 원산지 검증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세관의 검증 전문가가 '디스플레이 산업 품목분류를 통한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 검증일반 및 실제 검증 사례', '원산지관리능력 향상방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설명회 후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세관 전문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 기업의 이해를 도왔다.

김광호 대구본부세관장은 "대구세관은 앞으로도 FTA역량이 부족한 중소협력사의 원산지 검증능력을 배양, 수출기업이 안정적으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