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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신규 캐릭터 상품화 지원 본격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고 토이온과 한국캐릭터협회가 공동 주관하는'2017 K-신규 캐릭터 비즈매칭 데이'가 오는 28일 서울 디지털로 베스트웨스턴 구로 호텔 릴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산 캐릭터 개발사들에게 제조·유통업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 한콘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신규 캐릭터 개발사 및 라이선시 등 약 80여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피칭 △1:1 비즈매칭&상담회 △성과전시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업체는 한콘진의 '2016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페이퍼마마리의 '오링가' △스튜디오 버튼의 '파이어로보' △긱스 소프트의 '파티시에 슈가롱' △아라핀의 '엉덩씨(Mr.Butty)' 등 모두 18개사다.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수상작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동현 작가의 '마물 레이블'을 비롯해 최형욱 작가(작가명 91)의 '앤스타일(Ann Style)', 유형훈 작가의 '꿈꾸는 토마토 펫토', 스위치 스튜디오(김환영, 김영재, 서은경)의 '피기(PIGI)' 등 신규 캐릭터 8개 작품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이밖에 블럭완구 제조기업 '옥스퍼드', 종합 완구기업 '미미월드' 등 국내 대표 라이선시 업체가 참여하고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바이어와 어린이TV 방송사 대원미디어 등도 참가해 캐릭터 개발업체와의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도모하게 된다.

또 일본, 중국, 몽골 등 해외 투자사들도 참석해 국내 캐릭터 개발사들과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국내 신규 캐릭터 발굴은 물론 캐릭터 개발업체와의 라이선싱 계약 및 MOU 체결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즈매칭 데이가 새로운 캐릭터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