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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학교 내진보강 332억원 투입...2020년 내진율 41.5%로

서울시내 학교 내진 보강에 올해 33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학교건물 내진율을 41.5%로 높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내진공법 선정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효율적 예산사용을 위해 공법선정 절차를 개선하고 내진성능평가 검증절차도 새롭게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경주 지역 지진발생을 계기로 내진보강 예산투자를 확대해 서울시와 협력, 매년 40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3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95학교 127동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진성능평가에 47억원을, 보강공사에 285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보강공사는 성능평가결과 및 청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한다. 성능평가는 127개동을 대상으로, 내진보강은 95개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에는 학교건물 내진율을 4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3469동 가운데 내진건물은 920동으로 현재 내진율은 26.5%다.

이어 2020년 이후에도 매년 400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2034년까지 이재민수용시설 지정 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 건물의 내진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