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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스마트 전동차, 부산 1호선 운행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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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스마트 전동차(사진)가 부산 1호선에 투입된다.

21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통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에 이 회사가 제작한 전동차 48량(8량 6편성)이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서부산권 도시철도망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09년 착공됐다. 공사 8년만에 이번에 개통된 것으로 신평역~다대포 해수욕장역을 연결하는 6개 역사 총연장 7.98㎞의 거리다. 현대로템은 2013년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전동차 물량을 수주해 지난해 3월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부산 1호선 전동차 40량(8량 5편성)도 추가 수주해 오는 2018년까지 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다대구간 및 부산 1호선을 운행하는 현대로템 전동차는 차량 내외부 환경에 따라 전동차 내 조도, 공기질, 방송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전동차' 기술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조도센서를 통해 실외 밝기에 따라 실내 조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에 맞춰 공조기도 자동으로 작동돼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공기질을 유지한다. 방송 음량의 크기도 실내 소음 크기에 따라 적정 수준으로 조절된다.

기존 부산 1호선 전동차와 비교해 차량내 승객의자 폭을 20mm 늘린 450mm로 제작했다.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는 이동문의 폭 역시 기존보다 400mm 넓어진 1200mm로 확대해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첨단기술로 안정성도 한층 강화됐다.
각 차량마다 2개씩의 CCTV를 설치해 차량 내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기관사와 승객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전동차의 운행정보와 고장여부가 차량기지로 무선 전송되는 시스템도 갖춰 열차 운행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앞서 현대로템은 부산도시철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1호선 360량, 2호선 336량, 3호선 80량 등 총 776량을 공급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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