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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통신업계와 5G 상용화 협력 잰걸음

美서밋서 다양한 방안 논의

KT가 차세대 유.무선 통신 서비스 5세대(5G) 이동통신과 관련, 글로벌 사업자 간 협력강화를 위해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올 초 부터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연합(GSMA)을 통한 글로벌협력 강화에 나선 KT는 지난 19∼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글로벌 5G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노키아와 뉴욕대 무선 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무선통신 분야 글로벌 사업자, 연구기관, 정부기관들이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 4회를 맞이한 브루클린 5G 서밋에서 KT는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 도코모, 퀄컴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와 5G 기술협력 및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전 전무는 KT가 삼성전자, 인텔 등과 함께 만든 5G 시범서비스 통신 규격(평창 5G 규격)에 대해 설명한 뒤, 강원도 평창과 서울 광화문에서 실시한 5G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또 5G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2019년 5G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도 재확인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