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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 대회

123층까지 2917개 계단 올라.. 참가비는 스포츠 꿈나무 지원

롯데월드타워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 대회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3일 열린 '수직마라톤대회'에서 선수들이 123층의 전망대를 향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최상층인 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이 열렸다.

2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수직 마라톤대회의 세계권위 단체인 국제스카이러닝연맹(ISF)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공식적인 국제수직마라톤 대회로 선수와 일반인 등 972명이 참가했다.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스카이런에서 참가자들은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해발 500m)까지 2917개의 계단을 뛰어올랐다.

경쟁부문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명에게 총 1만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일반 개인 참가자 중 1~3등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 등이 전달됐다. 선수끼리 경쟁한 엘리트 부문에서 호주 출신 마크 본(남) 선수와 수지 월샴(여) 선수가 각각 15분 44초 51, 18분 47초 23의 기록으로 남.여 1등을 차지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날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스포츠 꿈나무 육성 지원에 쓰인다"고 말했다.

장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