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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어린이·여성 안전 '우하하 마을지기'가 지킨다

부산여성회 사업단체 선정

부산시는 24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아동.여성 지역안전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우하하 마을지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하하 마을지기 사업 추진단체로는 부산여성회가 선정됐다.

우하하 마을지기는 '우리 함께 하나 돼 안전을 지키기'를 슬로건으로 지역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안심길 조성, 안전진단 골목길 모니터링단 운영, 범죄 취약 환경 개선, 취약지역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 취약 위험가구 발굴 및 지원 연계 등 아동.여성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및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

이 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시는 올해 이 사업을 부산형 지역안전사업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우하하 마을지기를 중심으로 다복동, 도시재생 새뜰마을 조성, 마을공동체 역량사업 등을 추진하는 지역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도 강화해 구.군 공무원, 주민센터, 경찰청, 성.가정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지역 자원봉사자 등이 협업하는 지역공동체 연계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폭력에 취약한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안전한 부산 만들기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안전프로그램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