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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65일 일자리박람회' 상시운영 검토

내년부터 취업률 높이고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취업률을 높이고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내년부터 '365 일자리 박람회'를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청 민원실에 전담팀을 신설해 취업.창업 상담을 하고 관련 부서.기관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365일 일자리 박람회가 열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경제국(일자리, 창업)과 보건복지국(장애인 일자리), 여성가족국(여성, 노인, 청년 일자리), 기타 전문기관 등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행정매칭을 진원한다.

기존 일자리 상담기관에서 하는 일자리 매칭은 대상업체가 한정돼 있지만 시가 추진하면 기존 상담기관에 분산돼 있던 일자리 정보를 폭넓게 매칭할 수 있다.

시는 일자리 관련 전문 상담기관이 군구별로 산재되어 있어 종합적이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데 미진했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전문적이고 특화된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선 직접 특화 취업상담 기관을 찾아가야 했으나 앞으로는 시청에서 한번에 원하는 정보를 얻고 면접까지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상담자의 취업이 이뤄지지 않을 시 취업을 할 때까지 구인업체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등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취업상담 시 민원 사항과 동일하게 일자리 민원서류화 하고 행정책임제를 도입해 수시로 진행상황과 처리결과 등을 점검하게 된다. 올해 365 일자리 박람회 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