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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학장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선도 앞장"

허광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학장
허광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학장
【대구=김장욱 기자】"한국폴리텍대 법인이 주관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미래 유망 학과 신설을 위한 교육훈련장비 및 시설을 구축, 스마트팩토리에 걸맞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허광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학장(사진)은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허 학장은 "대구캠퍼스는 지역산업 수요에 맞게 뿌리·기간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며 "지역에 만연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뿌리·기간산업과 함께 미래 유망 신산업분야를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인재양성 기관으로 거듭나 지역 국책대학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하이테크 과정의 스마트 자동화과(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직종이 대상이며 1년제 고급과정을 통해 교육비 전액을 정부가 지원하고 소정의 훈련수당도 지급돼 기능사 과정(2년제)과 다르다. 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또는 산업기사 이상 자격 소지자로 제한된다. 고학력 미취업자를 모집, 1년 동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4단계 이상 수준의 고급 교육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운영에 걸맞는 인재로 키워 산업현장에 보낼 계획이다.

또 실증 테스트 베드를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센터'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 자동화로 견인차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실증 테스트 베드는 개발된 기술의 적합성(Feasibility)을 실제와 거의 유사한 테스트 환경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로봇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기반 개방형 제조서비스 실증 테스트 베드(FaaS) 구축으로 가상현실(VR)기반의 가상물리시스템(CPS)특화교육이 가능해 ICT 융합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인재양성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을 활용,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시제품 제작기술을 지원하고 기업 요구에 맞는 재직자 맞춤교육도 병행, 지역 산업의 첨단화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허 학장은 "뿌리·기간산업 분야 인재양성은 기본이고 미래유망 신산업분야 교육과정 개설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공공직업훈련기관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 교육으로 기술교육 기회를 확대할 "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