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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기자의 투자가이드] 29일부터 개인 투자한도 제한…돈 벌려면 발품 팔아라

P2P 대출 가이드라인

29일부터 P2P 대출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가이드라인이 시행될 경우 개인투자자는 한 P2P업체에 연간 1000만원, 동일 차입자에 대해 500만원까지만 투자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5월 28일 이전까지 이미 1000만원 이상 투자를 한 투자자의 경우엔 앞으로 1년간 한 P2P업체에 1000만원까지만 투자를 할 수 있다. 5월 29일 이전 투자금액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1년이 되지 않아 500만원이 조기상환됐을 경우엔 500만원까지를 추가로 더 투자할 수 있다.

P2P금융상품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싶은 경우엔 보다 치밀한 전략과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존 자신이 선호하던 P2P플랫폼 외에 또 다른 P2P플랫폼의 상품들로 관심 대상을 넓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100개가 넘는 다양한 P2P플랫폼들의 상품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수익률과 투자기간, 위험성 여부 등을 모두 체크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P2P금융 기업들의 투자상품들을 모아서 한 번에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바로 'P2P스타' 앱이다. 'P2P스타 앱'은 코리아펀딩, 8퍼센트, 빌리, 테라펀딩, 미드레이트, 렌딧, 어니스트펀드, 피플펀드, 비욘드펀드 등 다양한 P2P금융 기업들의 투자상품 정보를 찾는 수고를 줄여주는 통합서비스 앱이다. 이 앱에선 앞으로 총 148개의 P2P금융 기업의 투자상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P2P금융 투자자 입장에선 상당히 유용한 앱이다.


다만 이 앱을 사용하더라도 실제 투자를 하기 위해선 각각 P2P금융 플랫폼으로 가서 회원가입을 별도로 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여전히 존재한다.

역시 돈을 버는 데 쉬운 길은 없다. 남보다 품을 더 팔아야만 그만한 대가가 따라오는 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