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등 스파게티 2종 조리면 전용공장서 첫 생산
편의점 GS25가 29일 출시한 조리면 '자신있다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조리면 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 붙였다. GS25는 조리면브랜드 '자신있다면'을 론칭하고 면 전용 공장에서 생산한 스파게티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자신있다면'은 조리면 브랜드 론칭과 함께 면 전용 공장에서 출시되는 첫 상품이다.
2종 가운데 '자신있다면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는 돈육사골을 기본으로 해 오일소스의 풍미와 통새우무침, 마늘, 루꼴라 등 파스타 전문점 수준의 토핑을 통해 기존 편의점 스파게티와 맛의 수준을 차별화했다. 또 '자신있다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크림소스에 체다, 파마산치즈시레드를 더해 풍부한 크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렌지업 만으로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면요리를 조리해 즐길 수 있게 됨에 다라 소비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GS25에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을 공급하는 한국데리카후레쉬와 GS25는 면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보다 나은 조리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면 전용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번에 그 결실을 맺었다.
GS25는 그동안 스파게티, 메밀국수, 비빔면, 쌀국수 등 실험적인 조리면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편의점 조리면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실제로 GS25 조리면 매출은 전년대비 2014년 47.8%, 2015년 65.4%, 2016년 72.3%로 꾸준한 성장률을 보여왔다.올들어 지난 28일까지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7.6%나 늘었다.
GS25는 면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나는 데다 편의점 먹거리의 품질과 고객들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면 전용공장을 통한 조리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해왔다.
GS25와 한국데리카후레쉬는 조리면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면'의 품질에 가장 신경을 썼다. 또 호텔 쉐프 출신의 GS리테일 식품연구소 연구원들이 파스타 전문점의 다양한 상품을 맛본 후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스파게티를 선보이기 위해 소스와 토핑 개발에 매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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