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한민구 국방장관 美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미 공조방안 논의

한민구 국방장관 美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미 공조방안 논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맥 손베리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왼쪽)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29일 맥 손베리(Mac Thornberry)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을 비롯한 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과 코리 가드너 (Cory Gardner)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민구 장관이 공화·민주당 소속 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 8명과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와 이에 대응한 한·미 공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 비핵화와 한미동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안정과 한미동맹을 위한 美 의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베리 군사위원장은 가장 가까운 안보동맹 중 하나인 한국의 새정부 출범을 축하하면서, 한미동맹은 한국의 새정부 하에서도 변함없이 굳건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손베리 군사위원장은 "미국 의회에서도 아태지역 안보를 중요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반도 및 아태지역을 안정화하는데 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위 면담을 마친후 오후에는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만나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어떠한 위협 하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한미동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지지와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