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 롯데百, 내달 1일까지 수산물 최대 50% 할인

'바다의 날' 앞두고 수산물 소비 촉진 판촉

부산지역 유통업계가 '제22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판촉전에 나섰다.

29일 부산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수산물 시장은 전체 어획량이 30~40% 가량 감소하면서 판매가가 올라 소비 활동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굴비, 전복, 멸치 등 수산물 판매가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나 판매량은 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수산물 15개 이상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오현오 수산 바이어는 "부산은 해양 도시인만큼 소비자들이 바다의 날을 더욱 특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이나 할인 물량, 이벤트 등을 집중 마련했다"며 "최근 어획량 감소, 수산물 소비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가 이번 바다의 날을 기점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5월 31일 처음 지정됐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