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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불법피라미드 조심하세요"

회원직접판매 3개 단체 전국 노인복지관 연계해 불법피라미드 예방 교육

"어르신, 불법피라미드 조심하세요"
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23일 열린 '어르신들을 위한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에 어르신들이 대거 몰려 강사로부터 유형별 불법 피라미드 피해사례와 대처방안 등을 듣고 있다.

회원직접판매 단체들이 어르신들의 불법피라미드 피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등 3개 관련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 18개 지역 노인복지관을 통해 불법피라미드 예방교육에 나섰다. 먼저 지난 16, 23일 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4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5일에는 울산 도산노인복지관 100여명의 어르신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노년층의 구매 특성과 유형별 피해사례를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과 예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해하기 쉬운 실제 사례들을 다양한 영상을 통해 설명해 어르신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교육은 6월 말까지 충남, 전남, 대구, 경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예방교육 활동을 준비 중이다.

어청수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앞으로도 불법피라미드, 유사수신 등이 우리 업계와 소비자, 특히 정보취약계층인 노인들에게 침입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