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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비빔밥카페' 고속성장 눈길

경기 불황속 200호점 돌파
계절 뛰어넘는 한식메뉴 제철 레시피로 변수 극복

'본죽&비빔밥카페' 고속성장 눈길
본아이에프의 한식 캐주얼 다이닝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

경기불황 속에서도 본아이에프의 캐주얼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인 '본죽&비빔밥카페'가 고속성장하고 있다. 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죽과 비빕밥이라는 메뉴구성과 제철 레시피로 계절변수를 극복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계절 뛰어넘는 한식메뉴로 고속성장

29일 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의 본죽&비빔밥 카페는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매장수가 2016년 4월 139개에서 지난해말 약 200개까지 늘어났다.

본죽&비빔밥카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죽과 비빔밥을 제철 식재료와 특별한 레시피로 선보이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야외 나들이가 많은 봄, 여름에 매출이 높은 비빔밥과 다양한 뚝배기 요리, 식사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만두와 떡볶이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아 비수기 없는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죽과 비빔밥은 모임 등 주요 행사에서 깔끔하게 대접할 수 있는 식사 메뉴로 각광받으며 단체 주문도 활발하다. 체육대회 등 외부 활동이 많은 5월은 비빔밥 단체 주문도 크게 늘어난다. 올해 대선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작업 때도 인기를 끌었다.

건강한 한식 메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본죽&비빔밥카페는 방문 고객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밝은 조명과 경쾌한 매장 분위기의 카페형 인테리어를 도입하는 등 한식의 세련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주요 소비 연령층이 높은 죽 전문점인 본죽과 달리 본죽&비빔밥카페는 40~50대 직장인을 비롯해 30대 젊은 여성들의 방문이 가장 많다.

테이크아웃 고객과 매장에서 먹는 고객 비율이 6대 4 정도로 포장 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게 본아이에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비창업자 상권분석 컨설팅

15년간 본죽을 운영하며 쌓인 빅데이터와 노하우는 본죽&비빔밥카페의 성공률을 높여주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최적의 상권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그 동안 본죽 운영으로 검증된 상권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외부 환경을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거점 지역에 본죽&비빔밥카페를 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본죽&비빔밥카페 임미화 본부장은 "계절적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죽과 비빔밥이라는 메뉴 구성으로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본죽&비빔밥카페는 죽 메뉴와 함께 매 시즌 직접 개발한 비빔밥 메뉴부터 후식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