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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정신 입문서 ‘스타트업 패러독스’ 출간

창업가정신 입문서 ‘스타트업 패러독스’ 출간

20여년간 대한민국의 벤처업계를 두루 경험한 창업전문가 박항준( 사진)이 한국 스타트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매의 눈으로 바라 본 창업현장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그는 현재 인천대기술지주 본부장으로 재직중으로 많은 기업에 투자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인천대 기술지주는 중소기업청의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과 특구.연구소 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기업가 정신’과 ‘창업자 정신’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그가 이번에 출간한 두번째 저서 ‘스타트업 패러독스(혜성출판사)’에서는 ‘지원금’과 ‘경진대회’, ‘성공사례신드롬’에 빠진 창업자들의 수동적 자세를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다.

비현실적고 비효율적인 창업지원체계와 이로 인한 창업자의 의욕상실에 대한 현장의 우려 목소리도 담겨져 있다.

저자는 "동의되지 않은 권위에 복종하지마라"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는 실업률이 사상최고인 상황에서 기웃거리다가 도피하는 마음으로 추진하는 창업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창업을 왜 하는지,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등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저자와 대화 하다보면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게 된다.

창업가라면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창업가정신 입문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