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Food]

위스키와 자연스런 만남… 더 특별해지는 시간

복합문화공간 '조니워커하우스' 5개층에 레스토랑.바 등 갖춰
플래그십공간 '메종 페르노리카' 주류가격, 일반매장보다 저렴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메종 페르노리카' 실내
서울 신사동의 '조니워커하우스 서울' 1층 내부
"누구나 특별한 사랑을 꿈꾼다. 특별한 사람과 특별하게 사랑하기를…,하지만 누구를 사랑하든 그(녀)를 특별히 사랑하면 그게 특별한 사랑이다."

국회의원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도종환 시인이 과거 한 대학의 강연에서 한 말이다. 누구나 소중한 사람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생일 파티, 프러포즈,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한 축하 파티, 은사들과 함께 하는 송년회 등등.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를 꿈꾸는 사람을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장소'를 가봤다.

■신사동 '조니워커하우스'

지하철 분당선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의 '조니워커하우스'.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건물 외관은 일본 도쿄 아오야마 거리에 있는 프라다 건물을 연상시킬 만큼 화려하다. 입구에는 디아지오의 대표 위스키 조니워커의 상징인 '스트라이딩 맨'을 본뜬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조니워커하우스 신효선 차장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위스키 제조에 사용되는 구리를 사용해 금빛 외관을 만들었다"며 "조니워커 하우스의 라벨과 같은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조니워커하우스 서울은 지난 2013년 9월 '럭셔리 위스키의 새로운 기준'을 콘셉트로 삼아 조니워커 브랜드, 스카치 위스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명품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 신사동에 문을 열었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다.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총 5개층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년간 방문객이 3만명에 달한다.

이 건물의 1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VIP'를 위한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 가입 조건은 디아지오의 다양한 위스키와 한정판 상품 등을 500만원 이상 구매한 경우다. 회원등급은 500만원, 2000만원, 5000만원, 1억원 등이다. 5개 층은 위스키 바, 테이스팅 룸,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개성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서는 총 18종류의 한정판 위스키를 독점판매하고 특별한 각인 및 포장 등 고객들을 위한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은 더 블렌딩 스위트로 불리며 초대받은 VIP에 한해 위스키 제조 전문가인 마스터 블렌더가 조니워커 위스키를 직접 시음해 보고 설명해 준다. 3층은 위스키 및 칵테일 문화 교육을 위한 전용공간인 월드 클래스 아카데미로 운영되며 국내 유명한 바텐더는 물론 소비라를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4층은 VIP 라운지로 프라이빗한 식사,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5층은 루프탑 공간으로 서울의 밤하늘과 야경을 감상하며 스탠딩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신 차장은 "조니워커하우스는 수익성보다는 프리미엄 위스키인 조니워커의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간"이라며 "기업 CEO를 비롯해 고소득 전문직, 연예인 등이 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청담동 '메종 페르노리카'

서울 청담동의 메종 페르노리카도 조니워커하우스와 비슷한 콘셉트다. 다만 일반에 공개된 장소라는 점이 차이다. 메종 페르노리카는 발렌타인 위스키를 비롯해 페르노리카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플래그십 공간이다.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송은아트스페이스 건물 6층과 옥상을 이용해 소규모 모임, 기업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2013년 오픈한 이곳은 초기에는 회사 VIP 초청행사 등 내부행사용으로 주로 사용해오다 지난해 말부터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장소 사용은 25명 이내 소규모 참석 행사일 경우 100만원 상당의 페르노리카 주류 및 선물 구매로 가능하다. 25명 이상 행사 또는 대규모 스탠딩파티(최대 200명 수용 가능)는 300만원 이상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위스키 발렌타인, 임페리얼, 앱솔루트 보드카, 샴페인 페리에주에 등 다양하다.

케이터링의 경우 메종 페르노리카가 추천하는 인근 레스토랑 2곳을 별도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고객이 직접 준비해올 수도 있다. 메종 페르노리카 김규태 매니저는 "매종 페르노리카 이용 시 주류 구매금액은 일반 판매점보다 15~20%가량 저렴하다"며 "모임 성격에 따라 국내 최고수준의 바텐더를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