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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Leisure] 에버랜드로 물 맞으러 가자

9월3일까지 '썸머 워터 펀' 페스티벌
밤에는 LED 이용한 그래피티 체험도

[yes+ Leisure] 에버랜드로 물 맞으러 가자
에버랜드 워터배틀쇼 슈팅워터펀

에버랜드가 오는 9월 3일까지 새로운 여름축제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을 연다. 지난 2005년부터 '물 맞는 재미'라는 역발상을 통해 시원한 여름축제를 선보여온 에버랜드는 이색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썸머 워터 펀'이라는 새로운 축제 이름답게 50명의 연기자와 물총 싸움을 펼치는 초대형 워터배틀쇼, 물이 닿으면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이색 드로잉 체험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 관련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썸머 워터 펀'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카니발광장에서 매일 2∼3회씩 시원하게 펼쳐지는 새로운 워터배틀쇼 '슈팅 워터 펀'이다. 더위를 몰고온 폭탄 캐릭터인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50여명의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고 다양한 미션 대결을 펼치는 등 고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카니발광장도 새롭게 탄생했다. 카니발 무대는 대형 물총으로 폭탄을 맞추는 길이 12m, 높이 9m의 초대형 게임판으로 변신했고 객석 상단에는 관객들을 향해 시원하게 물을 쏟는 물 폭포 5개도 새롭게 설치됐다. '슈팅 워터 펀' 공연을 신나게 즐기기 위해선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물총 싸움으로 시원하게 낮을 보냈다면, 야간에는 물과 LED 기술이 융합된 'LED 워터 그래피티'를 체험할 수 있다. 물과 접촉하면 빛을 내는 특수 LED 전구를 활용한 이번 체험을 위해 장미원에는 길이 23m, 높이 2m의 LED 스크린이 설치됐으며,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현장에 마련된 붓에 물을 묻혀 원하는 모양을 그려보는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슈팅 워터 펀' 공연과 연계된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진행돼 에버랜드 내 곳곳에 비치된 미션 장소에서 물총으로 LED 과녁판 맞히기, 밤밤맨 캐릭터를 찾아 인증샷 찍기 등 주어진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