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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송영무 장관 임명, 불만이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박지원 "송영무 장관 임명, 불만이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에 대해 "불만이지만 받아드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나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독선보다는 소통 상생의 정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를 차지하려다 모두를 잃는다"며 "추미애 대표께서도 크게 생각하시갈 바란다. 우리당 제보조작 검찰 조사도 바른 수사를 하면 된다"고 뼈있는 발언도 했다.

이어 "국민의당 당사에 언제쯤 협치의 현수막이 게시 될 까요"라고 반문했다.

최근 나라 안팎의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박 전 대표는 "내우외환이 계속된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VERY VERY GOOD했던 트럼프는 드디어 우리 정부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미FTA재협상을 통보, G20정상회의에선 한중일 vs 북중러 블럭화 확인,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관광객 폭감 등 경제적 타격 극심, 탈원전 선언, 면세점 관세청의 점수 조작과 박근혜 대통령 지시설,박근혜 칭병과 정유라 삼성 재판 증인 출석, 최순실의 분노, 국정원 적폐 13가지 청산 조사, 노동계 움직임 등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대개혁을 위한다지만 너무 큰 진통이 한꺼번에 몰려 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풀어가야 할텐데 으르렁 거리다가 대통령께서 정리해 정상화? 뇌관이 도처에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