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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단지를 찾아서] 대림산업 서울 영등포구 ‘아크로타워 스퀘어’여의도 생활권의 프리미엄 단지

전용 84㎡ B타입 웃돈 1억5000만원 달해
ACRO 이름답게 고급화 극대, 골프 등 입주민 6개월 무료
5호선 영등포시장역 도보권.. 백화점, 극장 등도 인근에

[입주단지를 찾아서] 대림산업 서울 영등포구 ‘아크로타워 스퀘어’여의도 생활권의 프리미엄 단지

서울 영등포뉴타운에서 가장 면적이 큰 1-4구역에서 '영등포 아크로타워 스퀘어'가 곧 입주를 시작한다. 대림산업이 지난 2014년 분양해 오는 8월 31일 입주를 시작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영등포뉴타운 첫 입주단지다.

전용면적 59~142㎡의 1221가구 입주가 이뤄지면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된다. 업계와 인근 공인 관계자들은 아크로타워 스퀘어가 일대 주거환경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의도 생활권, 2030서울플랜의 3대 도심중 하나

16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서울 도심에서도 요지로 꼽히는 여의도에 인접해 여의도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신규 공급이 뜸했던 영등포동에서 13년여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으로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다. 영등포 지역은 박원순 시장의 '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 광화문과 함께 3도심으로 지정돼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권역은 2030 서울플랜 3대 도심 개발지로 확정되면서 뉴타운 전체에 개발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면서 "영등포 시장과 지하상가 등 오래된 상권이 모두 주상복합타운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텐데 그 첫번째 입주 단지인만큼 향후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동으로 이뤄지며 총 1221가구 중 655가구를 일반분양했다. 59㎡ 134가구, 71㎡ 11가구,84㎡ 438가구, 115㎡ 67가구, 142㎡ 5가구 등 59~135㎡ 11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아크로' 브랜드 신화, 영등포에서 이어간다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도심 속 알짜 공급답게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생활권을 누리는 직주근접 환경이 강점이다. 국회의사당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기준으로 여의도역을 약 4분만에, 광화문역을 약 15분만에, 고속터미널역도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한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주거편의성과 문화시설 여건도 돋보인다. 타임스퀘어 내 이마트, CGV,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형병원인 한강성심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 Y공인 관계자는 "상가와 아파트, 트리플역세권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단지는 정말 귀하다"면서 "바로 옆으로 한강과 여의도가 있어서 생활 인프라와 조망권을 갖췄고 직장이 여의도라면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상가가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동과 동 사이 중앙에 광장도 마련된다"면서 "일대 주거환경의 변화를 이끄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ACRO'의 이름답게 주거쾌적성과 고급화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ACRO' 는 75년 역사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대림산업의 최고급 브랜드로 실제로 '도곡아크로빌' '서초아크로비스타' '반포아크로리버파크' 등 단지들은 지역 내에서 랜드마크격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분양가… 프리미엄 2억원까지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3.3㎡당 평균 1900만원대에 분양됐다. 이에 따라 전용 84㎡ B타입의 경우 분양가 6억8100만원대였던 것이 현재는 8억3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프리미엄만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이다. 4억5000만~4억9000만원대에 분양됐던 전용 59㎡는 현재 6억7900만원 선에 나와 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문의는 늘고 있지만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다"라면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프리미엄이 1억원 선이었는데 많이 올랐다"라고 전했다.

아크로 브랜드를 붙인 프리미엄 단지인 만큼 피트니스, 골프, 사우나 등의 최고급 운동시설 등 커뮤니니시설이 마련된다. 입주민에게는 이를 6개월 무료로 운영하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4m 층고의 고급재료로 마감된 호텔형 로비, 4m 높이의 필로티설계는 개방감과고급을 동시에 제공한다. 저층부에는 고급석재마감과 일부동의 커튼월 포인트를 통해 완성도 높고 세련된 입면을 추구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저감 설계, 고속 엘리베이터, 원패스 시스템 등의 첨단설비도 조성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