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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생수시장 본격 진출

'올반 가평수' 내달 출시

신세계푸드, 생수시장 본격 진출

신세계푸드가 천연광천수 '올반 가평수'(사진)를 앞세워 국내 생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경기 가평의 천연광천수로 만든 '올반 가평수'를 오는 8월 전국 이마트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지난해 12월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인수해 최근까지 생산시설, 제조설비, 품질기준 등을 준비해왔다. 급성장하는 국내 생수시장의 경우 현재 100여개가 넘는 제품이 경쟁하고 있지만 이마트 등 계열사 유통망을 통해 생수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해 74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15.5% 성장했다. 2010년 당시 3000억원에 불과했던 생수 시장은 2012년 5000억원을 넘었고 2014년 6000억원, 2016년 740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자사 통합 식품 브랜드 올반과 국가 지정 자연공원인 연인산 도립공원과 명지산 군립공원에 있는 청정지역 가평을 수원지로 결정했다.
올반 가평수는 지하 200m 화강암반 대수층에서 뽑아 오린 천연 미네랄 암반수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 20여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고 약알카리수로 음용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올반 가평수는 0.5L와 2L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290원, 580원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