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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싱가포르 "코리안 BBQ 넘버원"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코리안 BBQ'인 삼겹살의 인기가 높다.

26일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올해 3월부터 7월 20일까지 삼겹살 관련 식품 및 식당 이용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큐텐 재팬'에서는 냉동 삼겹살, '큐텐 싱가포르'에서는 한국식 고기 뷔페 이용권의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큐텐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코리안 퓨전 BBQ' 런치 앤 디너 뷔페 이용권은 3월 판매량이 6장이었으나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5월에는 537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기간 월 평균 410장이 판매됐으며, 7월에도 20일 동안 200장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큐텐 재팬에서는 '1㎏ 냉동 삼겹살 슬라이스'가 700여건의 고객 리뷰와 90%의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큐텐 수출지원센터 정용환 상무는 "식품의 경우 다른 상품 군보다 배송이 까다롭고 소비자들의 후기와 추천이 중요하지만 한 번 확보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다"며 "한식이 케이팝과 화장품, 패션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상품 중 하나인 만큼 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셀러들도 수출에 도전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