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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가요" 부산바다축제 내달1일 팡파르

해운대 등 5개 해수욕장 공연.스포츠행사 등 풍성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부산바다축제'가 내달 1일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다음달 1~6일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제22회 부산바다축제'를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참여행사, 공연행사 등 1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음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파티는 워터카니발 콘셉트의 '물의 난장(2~3일, 오후 1~2시) & Night Pool Party(2~3일, 오후 7시30분~오후 9시30분)'와 축하불꽃쇼로 구성된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형 풀장 2곳과 다양한 살수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부산바다축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미포방면 백사장에는 해운대구청에서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피서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야간 달빛수영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민과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눈여겨볼 만하다.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과 함께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광안리 Dance Party(4~6일)가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광장에서 열린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신나는 디제잉 경연대회 '2017 BeFM Expat DJ Contest'(2일), 청소년 밴드들이 만들어내는 참여형 무대 '청소년 밴드경연대회'(3일), 광안대교에서 벡스코까지 부산의 야경을 느끼며 뛰는 '2017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광안리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국내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의 재즈 라이브 콘서트 '부산 Sea&Jazz 페스티벌'(4일, 광안리해수욕장),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가요제'(4~6일, 송도해수욕장), 3인 3색의 유명 성악가와 함께하는 콘서트 '열린바다 열린음악회'(6일, 광안리해수욕장), 이색적인 자전거 체험과 축하공연인 '스피닝 파라다이스'(5일, 다대포해수욕장) 등도 열린다.

이 밖에 서핑의 메카 송정에서는 서핑과 패들보드 체험을 할 수 있는 '송정 Summer Beach 페스티벌'(4~5일), 장애인 대상의 다양한 스포츠 행사 '장애인 한바다축제'(3일), 청소년 대상 가요.댄스 경연대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6일) 등이 펼쳐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