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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물 싹 없애는 마이크로 버블 피부 관리·탈모에 좋다고 입소문"

프리미엄 샤워기 '로나클링' 만든 김현우 MEC 대표

"잔여물 싹 없애는 마이크로 버블 피부 관리·탈모에 좋다고 입소문"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안전하게 씻을 수 있는 물을 제공한다. 사용해본다면 차이점을 느낄 것이다." 미용기기 등을 제조하는 엠이씨(MEC) 김현우 대표(사진)가 프리미엄 샤워기 '로나클링'에 대해 자신있게 전한 말이다.

김 대표는 26일 "미세먼지는 피부를 통해 몸 속으로 침투할 수 있다. 피부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공기와 물로 피부와 두피에 침투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로나클링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엠이씨에서 만드는 샤워기의 특징은 '마이크로 버블'이다. 마이크로 버블은 반경이 0.05㎜ 이하의 거품을 말한다. 일반 거품은 1㎜ 이상이기 때문에 피부 모공이나 두피의 모낭 속까지 들어가지 못하지만, 마이크로 버블은 모공과 모낭 속까지 침투가 가능하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 버블이 국내 소비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식품살균세척기로 사용 중이고 일본에서는 녹조 제거로 사용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증되고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마이크로 버블은 화학물질로 생성되는 게 아니라 100% 공기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사용해도 안전하다"며 "샤워기가 녹물의 녹성분을 제거하거나 물을 정화하는 다른 샤워기들과 다르며 다른 샤워기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 프리미엄 샤워기 '로나버블'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로나버블은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한 첫 샤워기였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도 "로나클링은 기존의 로나버블 보다 마이크로 버블을 약 5배 정도 더 발생시키는 신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잔여물 싹 없애는 마이크로 버블 피부 관리·탈모에 좋다고 입소문"
프리미엄 샤워기 로나클링

"잔여물 싹 없애는 마이크로 버블 피부 관리·탈모에 좋다고 입소문"
프리미엄 샤워기 로나클링과 설치 이미지


로나클링 등은 대개 아이들을 위한 샤워기로 알려져 있지만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여성들이 사용하면 피부 각질과 모공 속에 남아있는 화장 잔여물까지 피부 타입에 관계 없이 마이크로 버블 입자가 깨끗하게 관리해준다"며 "탈모가 걱정인 아버지들은 마이크로 버블 입자가 모낭 속 샴푸 잔여물을 씻어주기 때문에 모발의 힘과 탄력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엠이씨는 지난해 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로나버블과 로나클링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직은 작은 기업이지만 올해 매출 목표를 25억으로 잡았다"며 "매년 친환경 제품을 개발, 생산해 오는 2020년 매출목표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엠이씨에서 만드는 제품들은 화학제품을 이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환경 친화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