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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자리 상황판 설치해 추진상황 점검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삐를 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제1순위로 잡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시장 집무실에 '대구시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추진상황을 점검, 면밀히 챙기기로 했다고 대구시가 26일 밝혔다.

'대구시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일자리 동향분야 6개 항목과 올해 일자리정책 성과분야 2개 항목 등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3년간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수 등 일자리 관련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전국 지표와 대구 지표를 비교, 표현함으로써 전국과 대구의 일자리 동향 비교 및 대구의 고용실적 수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일자리 통계관리스템'에서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고용지표와 일자리정책 성과를 인포그래픽 작업을 통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표현했다.

올해 운영에 들어간 '일자리 통계관리시스템'은 일자리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별 일자리사업 성과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 구축됐다.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를 사업담당자들이 직접 관리, 일자리 창출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사업별 고용효과와 정책의 일자리영향평가를 위한 기초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전 직원이 자신의 업무용 PC에서 상시 접근할 수 있으며, 6월말 기준 올해 시 일자리 창출 목표인 10만6000개 대비 54.7%(5만8000여개)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권 시장은 "일자리 상황판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챙기겠다"면서 "지역특색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