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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공모에 16명 몰려

내달 중순 최종 후보 확정

BNK금융지주의 대표이사 개방형 공모에 내.외부 인사 16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대표이사 회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내.외부 인사 총 16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박재경 부사장과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직 BNK금융 임원과 금융권 외부 인사 13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BNK금융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치권 개입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지원자가 16명에 이르면서 회장 공모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BNK금융지주는 이번 공모를 개방형 절차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설'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한편, 임추위는 서류, 면접심사를 마무리한 뒤 내달 중순까지 최종 후보군을 추려낼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