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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준하 “나문희 선생님, 촬영 지연에 출연 취소할 뻔”

‘라디오스타’ 정준하 “나문희 선생님, 촬영 지연에 출연 취소할 뻔”


방송인 정준하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하이킥, 두 번째 역습! 한 번 더 오케이?’ 특집으로 배우 박해미-정준하-서민정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여덟 번째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정준하는 “제가 사실을 파마머리를 ‘하이킥’ 때문에 한 게 아니었다. ‘무도’에서 인기가 있어서 한 거였다. 그런데 나문희 선생님이 첫 만남에 머리를 뽀글하게 하고 오셨다. 핀 머리를 보시더니 ‘너 왜 머리 폈어. 너 때문에 나도 머리를 볶았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선생님은 힘이 들어서 너무 늦게까지 촬영은 못 하니 새벽 1시까지만 끝내주면 좋겠다는 약속을 받고 합류하셨다.
그런데 녹화 첫날에 자꾸 촬영이 밀리더라. 새벽 2시가 되니까 선생님이 힘드셨나보더라. 그 때 저한테 ‘준하씨 미안해. 나 이거 못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러더니 짐을 싸고 나가시는데 첫날부터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대로 시트콤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절대 늦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나중에는 새벽 6시~7시까지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