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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꾸준한 성장...'바이오사인' 매출은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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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27일 슈프리마에 대해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 '바이오사인'의 매출액은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목표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슈프리마의 올해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0.7% 늘어난 수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의 연이은 테러 사태가 바이오인식 시스템 수요를 자극했을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슈프리마의 유럽 지역 매출 비중이 22%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전체적으로 유럽 지역의 매출 증가가 꾸준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가 바이오사인이 적용된 모델 출시를 7월로 결정함에 따라 바이오사인 매출액도 3·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문 알고리즘의 경우 다른 모바일 부품과 달리 벤더(협력업체)가 추가적으로 진입할 위험이 없으며 모델의 단종까지 생을 함께한다"며 "따라서 첫 진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슈프리마의 바이오사인은 무사히 진입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