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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개봉 첫날만 97만…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

‘군함도’ 개봉 첫날만 97만…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


류승완 감독의 신작,‘군함도’가 새 역사를 세웠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26일 개봉 첫날 97만92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누적관객수 99만2381명을 기록했다. 2027개의 스크린 수가 이뤄낸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군함도’는 역대 개봉한 국내외 영화들의 첫날 흥행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종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미이라’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87만2965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작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첫날 스코어인 87만2673명,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의 첫날 스코어인 68만2701명을 넘어섰다.

압도적인 스코어는 이미 예견된 바. 개봉 전부터 7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며 스크린 독과점 논란과 함께 단연 국내 영화계 최고 화두로 떠올랐다. 과연 ‘군함도’는 연이은 잡음을 끊어내고 신기록의 역사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