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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학·연 전문가 힘합쳐 4차 산업시대 먹거리 찾는다

제3차 기획연구회 지원사업.. 다음달 15일까지 공모
선정과제 최대 3천만원 지원

부산지역 산.학.연 전문가들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다음달 15일까지 '2017년 제3차 기획연구회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획연구회 지원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업 'TNT2030 플랜'의 핵심사업인 '국가핵심기술 선도프로젝트 기획.유치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진행은 부산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과 연관된 예비타당성 조사, 또는 국비 100억원 이상 규모의 중대형 R&D(연구개발) 과제를 연구책임자가 주도적으로 기획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지역 연구자가 지역 내외의 산.학.연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R&D사업 기획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현안을 반영한 사업성 있는 중대형 R&D사업을 도출해 부산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한다.

지원 대상 선정은 공모에 신청한 기획연구회를 대상으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전문적인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과제는 상세 기획과 기획연구회 운영을 위한 기획비용 3000만원 이내를 지원받는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사업 기획을 통해 도출된 중대형 R&D 국책사업이 부산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총 2차에 걸쳐 로봇융합기술 분야,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등에 12개 기획연구회를 선정해 9000억원 규모의 정부R&D사업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또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공고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획연구회 사업을 확대해 지역 연구자들의 기획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대형 R&D사업을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지속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