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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돈 많은 부모.. 돈 자랑에 엇갈린 시선

우린 돈 많은 부모.. 돈 자랑에 엇갈린 시선
[사진=리치 페어런트 오브 인스타]

아이들에 이어 이번엔 부모들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자신의 부를 자랑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리치 페어런트 오브 인스타'를 소개했다.

이 계정을 통해 자녀를 둔 30, 40대 젊은 부모부터 50대 이상 부모들까지 호화로운 일상을 자랑하며 넘치는 부를 과시한다.

우린 돈 많은 부모.. 돈 자랑에 엇갈린 시선
[사진=리치 페어런트 오브 인스타]

앞서 유행한 '리치 키즈 오브 인스타그램'의 부모 버전인 셈. 리치 키즈 오브 인스타그램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10대, 20대 자녀들이 명품 쇼핑이나 초호화 휴가, 슈퍼카 등을 자랑하는 계정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주로 이메일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보받는다. 이들은 아주 나이가 어린 자녀들에게도 고가의 명품을 사주고, 운전할 나이가 되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를 선물한다.

이들의 일상을 엿보는 팔로워는 6만명에 이른다. 이 계정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부러워하는 이들도 많지만 또 한편에서는 지나친 돈 자랑이라며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익명의 운영자는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리치 키즈 오브 인스타그램'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면서 "그런데 돈 많은 부모들을 위한 소셜미디어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것을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