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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주당, 국비확보·현안해결 돌파구 찾는다

14일 예산정책협의회

부산시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전략 마련과 핵심 현안의 해결력 제고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갖는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새 정부의 변화된 예산편성 기조를 면밀하게 분석.대응하고 부산 현안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당정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내년도 국비확보 주요사업으로 △혼합현실(VR.AR) 지역거점센터 구축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 사업 △해양플랜트 고급기술 연구기반 구축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사업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 △제27회 세계마술올림픽 개최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같은 문화예술사업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도로 건설 △만덕제3터널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까지 폭 넓게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김해신공항 건설 △2030 등록엑스포 유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양 경쟁력 강화 △지역분권형 헌법 개정 등 부산의 핵심 현안도 서로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와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를 불문하고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만큼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거나 삭감된 사업에 대해 타당하고 설득력있는 대응논리를 개발,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 또는 증액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