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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온라인몰 '홍채인증 로그인' 도입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내 온라인 쇼핑몰에 '홍채인증 로그인' 시스템을 26일부터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앱 이용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된다.

'홍채인증 로그인' 시스템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더현대닷컴과 그룹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 모바일 앱에 도입되는 것으로 백화점업계는 물론 홈쇼핑 업계에서도 처음 도입하는 사례다. 특히 현대H몰의 경우 지난 4월 '지문인증 로그인'에 이어 이번 '홍채인증 로그인'까지 도입해 1000만 모바일앱 이용고객의 사용 편의성이 크게 제고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모바일앱 이용시 복잡한 비밀번호를 별도로 기억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동시에 보안까지 강화할 수 있어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채인증 로그인'은 휴대폰 전면의 카메라를 통해 고객의 홍채 정보를 입력한 후 로그인하는 것이다. 소요시간이 2.3초로 기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할 때(20여초)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갤럭시노트8 등 홍채인증이 가능한 일부 스마트폰에 우선 도입한 뒤 내년에는 안면인식 로그인 시스템도 추가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