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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등 최고 화질로 감상

최상 화질 구현 영사기 도입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최신 상영 기술을 도입, 관객들이 최고의 화질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25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 최신 기술의 상영 시스템을 도입, 관객들이 개막작과 폐막작, 오픈 시네마 섹션의 상영작을 최고의 화질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영화 감상을 위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영사기로 손꼽히는 '플레그쉽 레이저 프로젝터'의 도입으로, 올해 부산영화제의 야외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신작 또는 화제작으로 구성된 야외극장 상영작을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최고의 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영화제 개막일인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개막작인 '유리정원'과 폐막작 '상애상친'을 비롯해 '마더' '몬스터파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불까? 옆에서 불까?' '엄마와 올빼미'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모양' '스테이션 7' '당갈'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바코(BARCO)'사의 플레그쉽 레이저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2K, 4K 및 레이저 광원 라인업을 보유해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현재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세계 주요 영화제의 공식 디지털 프로젝터로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영화제 5개 상영관 중 한 곳인 롯데시네마 센텀시티는 LED 스크린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용 중인 LED 스크린은 프로젝터 기반의 극장용 영사기가 가졌던 화면 밝기나 명암비 등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상영관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영화제를 즐기는 관객들은 영화에 최적화된 4K 해상도로 영화즐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는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풍성한 라인업의 작품이 상영된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