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이전 공공기관, '지역상생' 합동 구매상담회

부산 이전 공공기관들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애용하기 위한 합동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2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혁신도시 13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 중소업체 52개사가 참여하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직접 대면하기 힘들었던 공공기관 구매담당 실무자와 부산지역의 중소업체가 1대 1로 만나는 상담회와 가구, 인쇄물 등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을 알리는 전시공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서 이전공공기관 구매담당 실무자는 지역업체와 우수제품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고 부산지역 중소업체는 구매담당 실무자를 만나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13개 이전공공기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업체의 공공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 이전공공기관이 아닌 부산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노력하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전공공기관과 지역 업체가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