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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 영화·영상 비즈니스 장으로

부산, 아시아 영화·영상 비즈니스 장으로
부산시가 아시아 영화·영상 프로젝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아시아영상기술 포럼과 비즈니스 쇼케이스로 '2017 링크 오브 시네 아시아(LINK OF CINE-ASIA)' 행사를 올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인 오는 15~17일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기존의 아시아 영상포럼과 BIFFCOM을 묶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3일간 406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23개국의 21개 촬영지원 기관, 44개 프로젝트, 35개 투자·제작사 등 관련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참여 규모가 늘어 활발한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3그룹의 프로젝트 피칭을 선보이며 비즈니스 매칭의 시작을 알린다.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된 5편의 BIZ 프로젝트 피칭과 부산영화기획개발, 멘토링을 통해 발굴된 7편의 BFC 프로젝트 피칭, 올해 아시아 17개국의 첫 교육생을 양성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학생들의 작품 14편을 AFiS 프로젝트 피칭에서 만날 수 있다.

프로젝트 피칭 이외에도 44편의 프로젝트는 사흘간 이어지는 시네 비즈(Cine-Biz)를 통해 아시아 투자·제작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며 흥행대박을 이끌어갈 영화·영상 콘텐츠 주인공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에 옥자에 활용된 라지 포맷 촬영방식 등 최신 영상기술 소개와 상반기 전국의 마블 팬들을 가슴 떨리게 했던 블랙팬서 촬영을 통해 본 할리우드 영화촬영 유치와 파급효과 등 국내외 영화정책과 이슈들을 논의하는 6개 아시아영화포럼도 연다.

이밖에 아시아 최대 영화·영상산업 비영리 국제기구인 AFCNet 정기총회개최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홍보관 등을 선보이며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국내외 업계 관련자간의 네트워킹을 다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능있는 아시아 영화·영상인재들의 콘텐츠가 국내외 유명 투자·제작사를 만나 제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는 부산이 국제 영화·영상산업도시로서 커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