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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뉴트렌드] 핸드백의 변신은 무죄!

올가을 고급가죽소재의 가볍고 단정한 스타일 인기

[yes+ 뉴트렌드] 핸드백의 변신은 무죄!

계절의 변화는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일교차가 큰 가을시즌에 접어들면서 거리에는 트렌치코트가 등장했다. 옷뿐만이 아니다. 여성들은 계절 변화에 맞춰 옷차림만큼이나 가방에도 변화를 준다. 이제 여름 내내 들고다니던 에코백과는 이별을 고할 때다. 아무래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세련되고 단정한 느낌의 가죽가방을 찾게 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에는 '에코백'이 대세였던 만큼 올가을 백 트렌드도 무거운 가죽가방보다는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운 가죽가방이 주류를 이룬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가 최근 선보인 '그라노 핸드백'(사진)은 최고급 소가죽 소재가 적용됐지만 놀랄 만큼 가볍다. 그라노는 이탈리아어로 '낱알'이란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최고급 소가죽 소재인 나노 그레인 엠보가 적용됐다. 이 소재는 가죽 전체가 좁쌀 무늬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어 어떤 긁힘에도 강하다. 스트랩은 가죽과 로즈 골드색 체인으로 조합돼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올 가을겨울 시즌 브루노말리는 처음 '브루노말리' 가 시작된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의 대표적인 건축양식, 포르티코(PORTICO)를 모티브로 한 장식이 돋보이는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그라노의 앞면에서도 포르티코 양식의 장식을 볼 수 있다. 이 장식은 14K 로즈 골드로 제작됐다.

그라노백은 총 다섯 종류의 디자인과 검정, 네이비, 와인 색상 등 세가지 컬러로 구성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