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과 러시아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철수를 요구했다.
14일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양국 군대 대표는 현지시간 12일 오후 유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가 주변국 안전에 대한 우려를 격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측 대표인 저우상핑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은 글로벌 MD 체계 구축은 다른 국가의 안전에 대한 희생을 대가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D 체계는 전략균형을 파괴하고 군비경쟁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에 배치한 사드는 중국, 러시아의 전략안전이익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관련 장비를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의 국방부 대표인 알렉산드르 에멜랴노프도 글로벌 MD는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미국이 MD 체계를 통해 군비경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14일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양국 군대 대표는 현지시간 12일 오후 유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가 주변국 안전에 대한 우려를 격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측 대표인 저우상핑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은 글로벌 MD 체계 구축은 다른 국가의 안전에 대한 희생을 대가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D 체계는 전략균형을 파괴하고 군비경쟁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에 배치한 사드는 중국, 러시아의 전략안전이익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관련 장비를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의 국방부 대표인 알렉산드르 에멜랴노프도 글로벌 MD는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미국이 MD 체계를 통해 군비경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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